소비 부진에 한우·돼지·육계 마릿수 감소… 산란계·오리는 증가
산란계·오리, 각각 전년보다 2.3%·9.5% 증가
작성 : 2025년 01월 21일(화) 16:20 가+가-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한우와 육우, 젖소, 돼지, 육용계의 사육 마릿수가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계 생닭 가격이 크게 내려 육용계 마릿수가 5% 넘게 줄었다. 산란계와 오리는 마릿수가 늘었는데, 고병원선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은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1일 기준) 가축 사육마릿수는 한·육우, 젖소, 돼지, 육용계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산란계와 오리는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47만4000마리로 전년보다 17만4000마리(-4.8%), 전분기 대비 10만6000마리(-3.0%) 각각 감소했다.
한우 가격 하락세로 지난 2023년 이후 번식용 암소가 감소하면서 1~2세 미만, 1세 미만 마릿수가 각각 감소했다.
육용계의 경우, 삼계 마릿수는 증가한 반면 육계 생계 가격이 소비가 부진하면서 크게 하락해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쪼그라들었다.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8897만5000마리로 전년보다 514만 마리(-5.5%)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는 323만8000마리(3.8%) 증가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1000마리로 전년보다 5600 마리(-1.4%)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200마리(0.3%) 증가했다.
돼지는 모돈이 줄면서 2~4개월, 4~6개월 연령이 각각 줄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084만6000마리로 전년보다 24만3000마리(-2.2%), 전분기 대비 33만6000마리(-3.0%) 각각 감소했다.
산란계는 7900만3000마리로 전년보다 180만1000마리(2.3%) 증가하고, 전분기보다는 154만1000마리(-1.9%) 감소했다.
3개월 미만, 3~6개월 미만 마릿수는 각각 감소했으나 상반기 병아리 입식이 증가해 6개월 이상 마릿수가 증가했다.
오리는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농가 수가 줄고, 종오리 입식 물량이 늘면서 육용오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했다. 오리는 715만8000마리로 전년보다 61만9000마리(9.5%) 증가했고, 전분기보다는 208만4000마리(-2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