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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우울증 (2)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원장
작성 : 2024년 12월 09일(월) 16:39 가+가-
노년기 자살위험과 우울 등을 피해 정신건강을 잘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은 우울과 치매가 같은 요인, 즉 혈관건강에 의해 생긴다는 가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젊은이의 우울, 불안증에 비해 고령자의 우울, 불안증은 확실한 스트레스 요인이 없거나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신체적인 기능 저하와 함께 동반되는 경향이 있어서입니다. 따라서 노년기 신체 및 정신건강을 지키려면 혈관건강을 우선 지켜야 합니다. 또 체력창고를 잘 지켜 의욕이 없고 식욕도 떨어지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이 60대 이후에 이르면 만성 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노년기 우울, 불안,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약물치료를 통해 잘 관리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특히 여성에서는 하루 섭취 열량보다 소모가 더 큰 경우에 우울한 감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에서 섭취 열량뿐 아니라 반찬 등이 부실해 식사의 질이 좋지 않은 분들의 정신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끼니를 거르거나, 밥 종류를 반 공기 이하로 드시는 경우, 고기, 생선, 콩류와 같은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밥 대신 고구마, 감자, 과일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식사나 수면에 문제가 있으면 특별히 스트레스 요인이 없는데도 불안, 우울이 생기고,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암발생위험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은 원하는 것이 적절히 충족되지 않으면 증상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의욕과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불안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 몸에 이상이 발생했는지, 먹고 움직이는 균형이 잘 맞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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