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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쓰레기풍선 GPS 달아 낙하지점 데이터 쌓은 듯
작성 : 2024년 10월 13일(일) 17:14 가+가-
북한이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총 28차례 쓰레기풍선을 부양한 가운데, 이 풍선들 일부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가 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풍선을 이용해 낙하지점 데이터를 축적 중인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으로, 앞으로 북한이 특정 지점에서 풍선을 터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그동안 수거한 북한 쓰레기풍선 일부에서 GPS 발신기가 탑재된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낙하한 풍선들 중 일부에 달려있었다”면서도 그 수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일부 풍선에만 GPS 장치를 탑재함으로 풍선 이동 경로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북한의 기술로는 풍선이 특정지점에 도달할 경우 원격으로 터트리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풍향 등 기상 변수를 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풍선 기술이 발전하면 정확한 지점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지점에서 터트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리 군은 모든 상황을 대비해 분석 중 있다. 특히 최근 북한이 우리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 주장하며 위협 수준을 높이고 있는 만큼, 풍선을 이용한 또 다른 형태의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 수도의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다시 한번 발견되는 그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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