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경찰, 한동훈 자녀 의혹 재수사 범위 검토… 정원오 첫 소환조사
수사무마 의혹 고발장 15일 서울청 접수… 광수단 배당 예정
작성 : 2026년 10월 19일(월) 17:24 가+가-
경찰이 한동훈 의원 자녀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해 온 김승원 의원 신약 청탁 의혹 사건과 한 의원 수사자료 유출 의혹 사건은 이날 중 서울청으로 이관된다.
또 경찰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을 최근 처음 소환조사 했으며 김재섭 의원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서울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 의원 자녀 의혹 재수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무부에서 감사 중인 것으로 안다”며 “결과를 보고 기존 수사 내용을 다시 분석해 어디까지 재수사할지 범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사무마 의혹 고발장은 경찰청에 접수된 뒤 서울청에 지난 15일자로 접수돼 광역수사단(광수단)으로 배당될 예정이다.
한 의원 자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고 청장은 “전체를 검토해 파악해야 하는 것이라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영등포서는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인 김승원 의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사건과 함께, 이 사건 수사기록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한 의원 사건을 수사해 왔다.
한 의원은 검찰이 외압을 받고 김승원 의원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팀이 작성한 ‘기소 계획서’를 공개한 바 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문제 삼아 한 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고 청장은 이관 배경에 대해 “영등포서에 김승원 의원 수사를 맡겼는데 고소장이 들어오고 사건 난이도도 있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법리검토를 지원했는데 청에 갖고 와서 하는 게 낫겠다고 수사팀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원 의원 건은 한동훈 의원 건도 같이 배당돼 있는데 고발장도 추가로 들어오고 있어 그 부분도 같이 광수단에 이관해 오늘 결론 내려 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걸로 조정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관 조치는 이날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승원 의원 사건과 관련해 지난 간담회에서 언급한 배당 재검토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원오 전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에 소환조사했고, 조사 내용과 기존 참고인들 조사 내용을 토대로 법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