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 군부대 폭발사고 4명 사망 39명 입원 19명 중태
‘실사격 연습’ 중 폭발사고로 대형 화재 발생
작성 : 2026년 10월 19일(월) 17:19 가+가-

캐나다의 앨버타주 군부대에서 17일 (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와 화재로 군인 4명이 숨지고 39명이 병원에 후송되었으며 그 중 19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부대의 실사격 연습 전투훈련 중에 빠른 속도로 확산된 불길이 군인들을 덮치면서 희생자가 많았다고 군기지 지휘관들이 18일(현지시간 ) AP통신에게 말했다.
이 부대의 웨이드 러틀란드 소장은 부대 장교들은 화재가 난 것을 몇 시간 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미 충분히 진화된 것으로 믿고 훈련을 계속했는데,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불길이 군 부대원들을 향해 쏟아졌다고 말했다.
“불길의 방향이 바뀐 것은 부대원들과 1km 떨어진 지점에서였다. 그런 큰 불이 불과 36초 만에 1km를 이동했다는 것 부터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그는 에드먼턴 시내의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러틀란드는 현장의 군인들이 불길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전진 중이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불이 1분도 못돼서 이들을 덮쳤다는 한 지휘관의 보고를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화재는 토요일인 17일에 발생했지만 캐나다 보병부대 프린세스 파트리샤부대 3대대 찰리 중대의 고강도 훈련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약 84명의 부대원이 수류탄 사거리 지역과 적군 침입 시뮬레이션의 공격지점 사이의 두 군데로 나뉘어 실전훈련을 계속하던 중에 갑자기 엄청난 불길이 두 번째 훈련장소를 덮쳤다.
러틀란드 소장은 군 수사관들도 아직 이번 화재가 들불로 옮겨 붙은 원인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대 훈련은 국제적 전쟁 위기에 대응한 신속 파견을 준비하던 중이었고 이 부대는 라트비아의 캐나다군의 보충부대로 곧 파견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사망자는 모두 에드먼턴의 3대대 본부에 소속된 병사들 가운데에서 나왔다. 명단도 공개되었다.
앨버타주 다니엘 스미스 주지사는 현재 입원 치료중인 인원이 39명이며 그 가운데 19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8명은 안정적인 상태이고 12명은 보행이 가능한 경상이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일부 중상자들은 모두 화상이 심해서 몇주일 또는 몇 달 동안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스미스주지사는 밝혔다.
김용전 기자 Danielyongje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