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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들 다 환영하는 국무회의 일부 공개… 비공개 압박 이해 어려워”
“토론 좋아하고 반대 의견 존중… 참석자도 대폭 늘려”
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 옥조근정훈장 추서
작성 : 2026년 10월 18일(일) 17:22 가+가-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민들께서는 다 환영하는 국무회의 일부 공개를 ‘공개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말을 못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공개하지 마라고 압박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공개 국무회의를 보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국무위원은 물론 청장, 위원장, 심지어 지자체장까지 할 말 다 하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정에 대한 교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자도 일부러 대폭 늘렸다”며 “모든 국무회의에서는 비공개 회의도 예외없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나 토론을 좋아하고 특히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하며, 조직 내에서는 레드팀 역할이 잘 작동해야 문제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순직한 김진석(44)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김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영정을 향해 묵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대한 예우의 뜻으로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옥조근정훈장은 공무원, 교원, 소방관, 경찰관 등 공공 부문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 대통령은 고인을 애도한 뒤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고인의 아내와 마주하며 말씀을 듣고 깊은 애도의 시간을 오래 가졌다”며 “고인의 딸이 몇 살인지 묻고, 7살이라는 답변에 한동안 먹먹한 표정으로 침묵했다. 이후 빈소 바깥에 머물던 고인의 아버지에게 외아들인지 물었고 한 동안 말을 아끼다 위로를 건넸다”고 전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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