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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메달’ 엄지성, 영국서 인종차별 피해… 경찰 수사
작성 : 2026년 10월 14일(수) 17:13 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주역인 국가대표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 도중 인종차별 피해를 봐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완지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원정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경기 후반전에 엄지성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모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 행위를 규탄하며 축구계는 물론 우리 사회 어디에도 이러한 행위가 설 자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밀월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의 차별적 행위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사람에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현지 경찰 수사도 시작됐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주심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경기를 중단했다.
스완지의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던 엄지성이 터치 라인에서 몸을 풀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인종차별적 구호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이 CCTV(폐쇄회로)를 통해 관련자를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도 나왔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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