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돌봄의 빈틈을 ‘천원’으로 채운다
야간.휴일 ‘천원돌봄’ 본격 시행… 가사.식사부터 신체활동까지
작성 : 2026년 09월 30일(수) 16:54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돌봄 시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낮 시간에 집중된 기존 돌봄서비스를 야간과 일요일‧공휴일까지 확장해 1천원만 부담하면 필요한 시간에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천원돌봄’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시간과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현실에서 시작됐다.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해 아침과 점심 식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더라도 저녁 시간이 되면 가족이 다시 돌봄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평일 야간이나 일요일‧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돼 돌봄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다.
서구는 ‘돌봄의 틈새’를 메우는 보완형 서비스로 천원돌봄을 도입했다. 기존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낮부터 밤, 평일부터 휴일까지 필요한 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고향사랑기금 2억원을 투입한다. 이용자는 1회 1천원만 부담하면 평일 야간과 일요일‧공휴일 등에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에는 제한이 없고 월 최대 15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 중증 대상자 ▲혼자 거주하는 장기요양 3등급 대상자 ▲65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서비스 범위는 취사‧청소‧세탁‧정리정돈과 식사 도움 등 가사‧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옷 갈아입기, 화장실 이용 도움 등 신체 활동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대성 기자 suping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