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추석 연휴 ‘관객몰이’… 19만명 관람
연휴 기간 일일 최다 6만7000명 방문
체험 콘텐츠와 K-POP 콘서트가 견인
작성 : 2026년 09월 28일(월) 17:15 가+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 몰이에 성공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2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추석 연휴 나흘간 총 19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에따라 개막일부터 27일까지의 누적 방문객은 39만930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6만7491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어 종일 비가 내린 26일에도 5만9797명이 찾아 이틀 연속 박람회장이 북적였다. 25~26일 이틀 동안에만 12만7000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 절정을 이룬 셈이다.
조직위는 섬박람회의 명절 흥행 몰이는 추석 맞춤형 혜택과 연휴 직전 대폭 보강한 체험형 콘텐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삼박자를 이룬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를위해 3대 가족 및 한복 착용 관람객,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크게 늘렸다.
또 주행사장 주제섬의 AI 다섬이 도슨트, 미래섬의 드론 조종사 체험, ‘보물을 찾아라’, ‘소원의 배’ 수로 등 참여형 콘텐츠는 준비 수량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야간 프로그램 역시 흥행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26일 오후 비가 오락가락 하던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 K-POP 콘서트는 QWER, 원위, 체리필터 등 인기 밴드들이 출연해 10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함께 뛰노는 장을 연출했다. 야간권 입장과 재입장객이 몰리며 밤늦게까지 긴 인파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부행사장인 금오도 우학항에서도 ‘금오도 페스티벌’이 열려 주·부행사장이 나란히 활기를 띠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열기는 보강된 체험 콘텐츠와 공연, 명절 혜택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어지는 10월 개천절·한글날 연휴와 ‘트롯챔피언’, ‘여수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흥행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10월6일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