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코첼라” 광산뮤페 9만8천명 운집
압도적 무대, 에어쇼‧불꽃놀이 등 볼거리 역대 최다 인파 ‘대흥행’ 기록
작성 : 2026년 09월 21일(월) 17:24 가+가-
가을의 낭만과 역대급 열기로 황룡강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네 번째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이 9만 8,000여 명(잠정)의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피크닉 음악 축제 위상을 입증했다.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제4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 일대를 뜨겁게 달구며,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내건 올해 축제는 음악으로 세대와 지역, 자연과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을 피크닉’의 낭만과 상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가 열린 황룡친수공원은 이틀 내내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첫날 공연 온라인 스탠딩석 예매가 6분 만에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고조된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져 축제 현장 곳곳이 시민의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다.
록과 힙합, 인디,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든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무대는 압권이었다. 첫날인 19일에는 자우림을 비롯해 드래곤포니, 경서, 하입프린세스, 투빅이 독보적인 라이브로 관람객들을 열광하게 했고, 20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노브레인, 아도이, 공원, 신스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광산구는 100여 명 규모의 관람 약자 전용 스탠딩석을 별도로 운영하며, 장애인에게도 멋진 무대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풍성한 볼거리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축제 첫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황룡강 상공에서 고난도 에어쇼를 펼치며,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개막의 밤을 밝힌 화려한 불꽃놀이는 수만 명에게 잊지 못할 한 장면을 선물했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