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김민석 ‘교섭단체 완화’ 등 연대 손짓… 조국혁신당은 냉랭
‘교섭단체 15석 완화’ 등 거론… 혁신당 “10석 입법부터”
작성 : 2026년 09월 17일(목) 17:09 가+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하락 국면 속 진보 정당 연대 방안을 제시하며 진보 지지층 통합을 꾀하고 있다. 민주당 내 이견이 큰 합당 문제와 달리 정치개혁 과제는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대표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조국혁신당이 반발하면서 논의 초기부터 이견이 드러났다.
김 대표는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문제를 꺼내들었다. 그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민티07 방송에서 “제가 교섭단체 완화 문제를 포함한 진보정당 내의 토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이건 합의가 된 것”이라며 “이번에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을 쭉 돌 때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의 반응이 나왔는데, 대부분 긍정적이고, 조국혁신당이 접촉이 없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미 그 전에 저희가 만났다”고 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은 전날 김 대표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민주당 지도부와 정치개혁, 연대와 통합 관련 공식·비공식 접촉을 한 바 없다”고 입장을 냈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제안에 대해서도 “10석이 당론”이라며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이날도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대표가 오늘 마치 다른 정당과 논의가 진행된 것 처럼, 또 (교섭단체 요건을) 15석으로 합의된 것처럼 말하는데 사실과 다른 말씀”이라며 “정춘생 혁신당 사무총장이 어젯밤에 한번 만나자는 전화 한통을 받은 것 외에 어떠한 협상 테이블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된 ‘교섭단체 구성 요건 10석으로 완화’ 골자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히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해야 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김 대표의 말이 신뢰를 얻고 싶으시다면 정춘생 혁신당 의원, 송영길 민주당 의원, 민형배 전 민주당 의원이 이미 발의한 10석 개정안을 힘 있는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에 상정하고 법안 심사에 나서면 된다”고 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