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권 ‘ETF 게이트’ 특검 추진... 김용범, 밀어붙였을 가능성 99.9%”
작성 : 2026년 09월 17일(목) 17:07 가+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급격한 주가 변동 원인으로 지목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과 관련해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안하고 밀어붙였을 가능성이 99.9%”라며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부터 청와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까지 낱낱이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그 흑막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1월 김용범 전 실장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증권사 관계자를 불러 모았다고 한다. 이 회의에서 (김 전 실장 외에) 다른 어느 누구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미래에셋과 김 전 실장의 포시즌스 (호텔) 로비 커넥션이 꼬리를 밟혔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다. 증시는 도박판이 됐다. 국민 피해는 54조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장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보기에도 낯 뜨거운 저질 코미디”라며 “주가조작, 국민 생체실험, 가족 조합 하나도 해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에 대한 추가 검증에 나선 것에는 “중수청장 없이 중수청이 출범하게 생겼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자격 미달”이라며 “국민 안전이 치안 진공상태에 빠질 판”이라고 했다.
아울러 “‘철거민 특공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이 기억 안 난단다. 사관학교 통폐합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북한을 주적이라고도 부르지 못하면서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겠다고 한다”며 “문자 그대로 정치군인”이라고 쏘아붙였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