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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치고 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문민용 논설위원
작성 : 2026년 09월 16일(수) 16:07 가+가-
전 세계 82개국에서 매년 20억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KFC 왕국을 건설한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105달러의 정부 지급금과 치킨 레시피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막다른 길, 어려운 조건 속에서 그대로 ‘뒤집어서’ 그 안에 숨은 기회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은 함께 온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을 잡을 것인가 나쁜 소식을 잡은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삼중고의 절벽에서 비행한 헬렌 켈러는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원망의 눈으로 닫힌 문만 바라보느라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 또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축구선수에서 세계적인 팝가수로 변신한 훌리오도는 친구들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축구 신동으로 레알마드리드와 일찌감치 골키퍼 계약을 맺은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지만 18개월 동안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밤마다 라디오를 들으며 시를 썼습니다.
1968년 7월 17일, 그의 인생을 파멸시킬 뻔한 교통사고가 일어난 지 5년 만에 그는 ‘La Vida Sigue Igual(그래도 인생은 계속된다)’이란 곡으로 베니돔 음악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가수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똑같은 상황일지라도 시련이 걸림돌이 되는 사람도 있고 디딤돌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테데스키 박사와 캘훈 박사는 지난 20년간 심각한 육체적, 감정적 트라우마가 사람들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습니다.
그들이 밝혀낸 연구 결과, 트라우마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로 작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더 많이 부른다는 것입니다.
헬리 밀러는 “성장은 뜻밖의 어둠 속에서도 도약할 때 이루어진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일에는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태양이 있으면 그림자는 항상 있습니다. 어느 쪽에 서느냐는 자신의 몫입니다.
어둠과 밝음, 절망과 희망, 성공과 실패, 죽음과 삶, 신앙과 불신앙, 좌와 우. 어느 편에 설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좌우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올림포스 신전에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Chronos)의 신상이 있었습니다. 이 신상은 벌거숭이 젊은이가 달리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칼이 들려있으며 이마에는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이 늘어뜨려져 있지만 뒷머리와 목덜미는 민숭민숭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신상을 본 시인 포세이디프(Poseidipp)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간은 쉼 없이 달려야 하니 발에 날개가 있고 시간은 창끝보다 날카롭기에 오른손에 칼을 잡았고 시간은 만나는 사람이 잡을 수 있도록 앞이마에 머리칼이 있으나 시간은 지난 후에는 누구도 잡을 수 없도록 뒷머리가 없다. 시간은 곧 기회입니다.
한 번 놓친 기회는 다시는 그 앞이마를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비슷한 얘기로 두 사람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군요. 이름이 무엇입니까?” “내 이름은 ‘기회’입니다.”
“누가 그렇게 아름답게 만들었나요?” “리시푸스라는 고대 그리스 조각가가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빨리 갑니까?” “저는 빨리 지나쳐 버리지요.” “앞머리는 왜 그렇게 길지요?” “내가 ‘기회’임을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뒷머리는 왜 그렇게 말끔히 벗겨졌나요?”
“내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지금 당신 옆으로 기회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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