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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길가메시 차용 무지에서 비롯
박성민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 (진도 담당)
작성 : 2026년 09월 10일(목) 16:21 가+가-
대홍수와 생명의 식물 신화인 길가메시서사시를 베껴 창세기 에덴동산과 노아 대홍수 사건을 기록했다는 주장은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성경 기록 방법과 예언의 성취, 증거의 확증,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 등 일부만 살펴보더라도 차용 주장은 하지 못한다. 성경에 눈을 감아 무지하고 무식하기에 그런 주장을 편다.
실제 에덴동산의 선악과, 영생과의 스토리가 길가메시서사시와 일부 비슷한 점도 있다. 스토리가 일부 비슷하고 서사시 기록연대가 창세기보다 수백년정도 앞서 있다는 이유를 들어 베꼈다고 주장한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져 비교했다면 길가메시서사시가 오히려 구전으로 전해오던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영생과 사건을 신화 요소를 곁들여 기록했음을 알았을텐데 말이다.
단지 스토리 일부가 비슷해 베꼈다고 하면 둥근 수박과 호박을 동일하다고 주장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내용면에서도 단지 물이라는 이유로 H20가 98%인 수박과 구름이 동일하다고 주장한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경은 수 천년동안 공인된 창조주가 보시는 인류의 역사서이다.
에덴동산의 영생과와 서사시의 생명식물은 죽음과 불멸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서사시는 길가메시가 영생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아다니는 스토리지만, 영생과는 창조주가 내려준 영생의 선물이다. 스토리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에덴동산에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선악과와 영생과가 존재했다. 선악과 과육에 화학적 성분이 들어있어 죽는다는 의미가 아닌 하나님의 명령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선악과의 성분은 아마 일반 과일과 비슷했으리라 추정된다.
하지만 영생과는 다르다. 영생과는 영생할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었으리라 추정된다.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는 기록이 많은 메시지를 준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중 하나와 같이 선악을 알게 됐다는 정보와 또 하나는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어 영생할까 한다는 정보다. 이 기록은 영생과에 영생할수 있는 뭔가가 들어있다는 의미다.
어떤 영생 물질이 들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단지 먹으면 영생한다는 기록뿐이다. 하나님은 영생과를 없애지 않고 생명나무의 길을 천사들로 지키게 해 그 길을 차단했다. 없애지 않았다. 요한계시록에 메시지가 이어진다.
창세기는 기원전 약1500년전 모세가 기록했다. 모세가 5경을 기록한 시기는 유대인이 출애굽후 팔레스타인 땅과 이집트 사이 광야에서 거주하던 시기에 기록했다. 그런데 광야에서 거의 900km가량 떨어져 있던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를 인용해 에덴동산을 기록했다고 주장한다. 인터넷 시대가 아닌 도보나 말이 이동수단이었던 고대사회였다. 우습지 않은가. 서사시가 광야에 기거했던 모세에게 전해졌을리 만무하다.
창세기가 기록된지 1500년이상이 지난후 신약시대 밧모섬에서 유배 살던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 계시록 마지막 장에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힌”다고 기록했다.
에덴동산의 생명나무가 천국에 심겨져 성도들이 접근할수 있는 권리가 회복됐다. 창세 당시 선악과를 먹어 인류는 생명나무에 접근할 자격을 상실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사역을 통해 천국에서 권리가 회복됐다. 생명나무를 없애지 않는 이유다.
그러면 영생과는 어디로 갔을까? 에스겔에 에덴동산이 지하로 내려가 위로를 받는다고 기록됐다. 길가메시가 우트나피시팀의 조언으로 물속 깊은 곳에서 젊음을 회복하는 생명 식물을 얻었다. 우르크로 돌아오던중 시원한 샘을 만나 목욕중 식물의 향기를 맡은 뱀이 식물을 훔쳐갔다. 뱀은 생명의 식물을 훔쳐 가던중 허물을 벗었다. 뱀의 허물은 재생을 상징한다.
왜 하필 깊은 물속일까? 지하로 내려간 에덴동산 중앙에 서 있던 영생과가 구전되면서 물속으로 바뀌지 않았냐 싶다.
길가메시의 생명식물은 식물의 종류이고 생명과는 과일의 종류이다. 또 생명식물은 회춘의 식물이고 영생과는 영원히 사는 과일이다. 길가메시서사시의 생명식물 기록은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영생과 기록을 혼합시켜 놓았다. 뱀의 꼬임으로 선악과를 먹은 선조 아담과 하와를 비난하지 못하고 사실을 비틀어서 뱀에게 빼앗긴 것으로 표현한 듯 하다. 길가메시서사시의 기록연대는 대홍수이후 기원전 2100년전부터 1800년으로 추정된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는 인류의 역사서이다. 창세기가 서사시를 차용했다고 주장하는그 사람조차 창조주의 작품임을 알았으면 한다. 그에게 자유의지가 있기에 창조를 부인이 가능하다. 극단적인 거역 사건이다. 창조주는 그가 우주 만물을 쳐다보면서 창조 사실을 깨닫기를 잠잠히 참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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