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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회말 빛났다… 2G 연속 안타 반등 신호탄
이정후, 4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 0.280
‘선발 복귀’ 김하성, 3타수 무안타… 타율 0.110
작성 : 2026년 09월 08일(화) 17:18 가+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막판 부진을 벗어날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9월 6경기에서 타율 0.080(25타수 2안타)에 그치며 시즌 막판 크게 부진하던 이정후는 전날(7일) 뉴욕 메츠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더니 이날도 경기 막판 안타를 추가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루수 땅볼을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희생플라이로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이닝을 마감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9회 1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3-3 동점을 허용한 채 경기는 9회말에 접어들었고,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정후는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로 등판한 라인 스태닉의 3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끝내기 주자가 된 이정후는 2사 후 셰이 위트컴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크리스티안 코스의 볼넷으로 3루를 밟았다. 그러나 터너 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정후는 홈을 밟지 못했다.
이어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양 팀이 4-4로 맞서던 10회말 이정후는 1사 1, 2루 끝내기 찬스에 다시 나섰으나 고의사구를 얻어내 1루로 향했다. 하지만 후속 드류 길버트의 병살에 샌프란시스코는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차례 끝내기 기회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말 1사 3루에 위트컴의 땅볼 타구가 큰 바운드로 튀어오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를 5-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60승(85패)째를 수확했다.
한편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에게 막혔다. 김하성(애틀랜타)도 침묵했다.
김하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하성은 전날(7일) 필라델피아전엔 결장해 하루 휴식을 취했다.
그는 이날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0.110(100타수 11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애틀랜타 타선은 필라델피아 선발 루자르도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루자르도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빅리그 데뷔 이후 첫 완투이자, 첫 완봉승이다.
3회초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루자르도의 시속 155㎞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허공에 휘두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이번에도 루자르도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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