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친정팀 LG와 5억원에 계약
“남은 경기 팀 승리 위해 던지겠다”
작성 : 2026년 09월 02일(수) 17:01 가+가-
미국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복귀를 택한 우완 투수 고우석이 LG 트윈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5억원에 계약했지만, 시즌 도중 복귀한 고우석은 잔여 시즌 3개월 연봉만 인정돼 실제 수령액은 1억5000만원이다.
고우석은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못한다. 국내 선수의 경우 매년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완료해야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다.
고우석은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시즌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구단은 “고우석이 2023시즌 마무리 투수로 팀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고, 미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며 “올해 남은 정규시즌에 LG트윈스의 투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가 아닌 필승조로 LG 불펜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마무리 역할은 계속 손주영이 맡을 것이다. 고우석에게는 중간 투수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미국에서 2이닝씩 던지기도 했으니 여기서도 그렇게 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354경기에 등판,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