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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장관 후보자 2일 첫 출근… 청문회 준비
첫 90년대생 장관 후보자… “사회적 약자 정책 펼쳐”
작성 : 2026년 08월 31일(월) 17:18 가+가-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달 31일 성평등부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내달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한다.
용 후보자는 출근길에 지명 소감을 밝힌 뒤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30일) 용 후보자를 신임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1990년 경기 부천 출생으로 경안고등학교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생으로는 처음으로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주도하며 이름을 알렸고, 정치권에 입문해 기본소득당 대표를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24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사회적 약자편에서 선명한 목소리를 내온 청년 재선 국회의원”이라며 “현장감 있는 참신한 시각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대 간, 성별 간 갈등을 넘어 청년세대와 함께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의원직 사퇴 관례와 관련해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소수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특권이나 혜택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여러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용 후보자는 “당의 진로와 무관한 제 개인의 문제라면, 그리고 기본소득당의 의원이 저 혼자가 아니었다면, 의원직 사퇴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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