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 확정
이전후보지 지원계획 발표, 주민투표 거쳐 최종 부지 확정
작성 : 2026년 08월 28일(금) 21:25 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무안군 망운면 일대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토교통부·재정경제부·전남광주시·무안군과 함께 광주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광주군공항 '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공식 확정했다.
국방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이라는 이전 후보지 선정 기준이 모두 충족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 작전성과 관련 법령상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을 해당 기관별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 '불가' 항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회적 합의성의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를 통해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오르게 됐다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선정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무안군이 이전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기부 대 양여 사업을 근간으로 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부는 후속절차 추진과 함께 무안군 지역 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1조 원+α'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사업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안을 수립해 주민투표를 하고, 이를 토대로 무안군수의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이전 부지로 최종 선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정부는 연내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으로 큰 틀에서는 오는 2032년 12월까지 무안 군공항을 준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용민기자 namdojournal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