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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수학·과학 성취도 올랐지만 흥미·자신감↓
작성 : 2026년 08월 26일(수) 16:59 가+가-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수학·과학 성취도가 크게 상승했지만 흥미와 자신감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성취 향상이 긍정적 태도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별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6 이슈 페이퍼 - TIMSS 2023 종단검사 결과에 기반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2023~2024년 수학·과학 성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두 1년간 성취도 점수가 상승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에서 최초로 시행된 TIMSS 2023 종단검사 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학 성취도 및 정의적 태도 변화 양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1년 간의 학습 성과를 진단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수학·과학 모두 ‘수월’ 수준 비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초’와 ‘기초미달’을 포함한 하위 성취수준 비율은 감소했다. 중학교에서는 두 교과 모두 ‘수월’ 수준 비율이 소폭 늘었으며, 과학에서 ‘기초’와 ‘기초미달’을 포함한 하위 성취집단 비율의 변화 폭은 제한적이었다.
수학의 경우 초등학교의 전체 정답률은 71%에서 79%로 8%포인트(p) 상승했으며, 특히 ‘수’ 영역에서 11%p, ‘추론하기’ 영역에서 10%p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학 역시 초등학교 전체 정답률은 67%에서 73%로 6%p 상승했으며, 특히 ‘추론하기’ 영역에서 10%p 올랐다.
단 초등학교에서 수학·과학 성취도가 모두 크게 올랐지만 전체 집단 기준 흥미와 자신감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과학 모두 흥미에서 ‘좋아하지 않음’이 각각 4.9%p, 6.6%p 올랐으며, 자신감에서 ‘자신 없음’ 비율 역시 1.1%p, 7.0%p씩 증가했다.
고준영 기자 kjy3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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