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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당원권 정지’ 징계에 “부당하고 가혹… 법적 대응 고민중”
작성 : 2026년 08월 25일(화) 17:26 가+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6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법적 대응 여부를 두고 “당을 망치게 하는 징계 정치에 맞서는 의미 있는 방법이고 수단이라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 번 검토하고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징계가 나와서 좀 억울하더라도 법원에 가져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지금 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지난 주말 사이에 지역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당원들이나 지인들이 ‘왜 그렇게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징계를 당하고 수용하려고 하냐. 싸워라’ 이렇게 요구하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행위로 윤리위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에 가서도 ‘나는 법원으로 가져가는 짓은 안 한다’(고 했다)”며 징계 결과가 나와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 의원은 “제가 잘못하고 실수를 저지른 것도 당의 운영의 잘못을 지적하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반성하고 자숙할 것은 자숙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해야 될 일은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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