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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동예매로 프로야구 입장권 되팔이… 암표상 무더기 검거
작성 : 2026년 08월 24일(월) 17:20 가+가-
불법 자동 예매(매크로) 프로그램을 유통한 개발자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들인 프로야구 관람권을 비싸게 되판 암표상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유통한 개발자 A씨와 암표상 18명 등 총 19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자 A씨는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온라인 예매사이트 보안 체계를 우회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암표상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암표상 18명은 또 A씨로부터 구입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1억6000만원 상당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대량 구입, 웃돈에 판매한 혐의다.
조사 결과 해당 프로그램은 반복 입력과 좌석 선택 등 온라인 예매 과정을 자동화해 짧은 시간 안에 입장권 다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암표상들은 A씨로부터 정기 구독 방식으로 구입한 프로그램을 이용, 개막전·어린이날 등 인기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대량 매집했다. 이렇게 사들인 입장권은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팔았다.
암표 판매로 벌어 들인 범죄 수익은 7900여 만원으로 잠정 파악됐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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