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모보경의 정정렬제 춘향가 선보여
9월 5일 오후 2시 예음헌… 창의적 변주와 정교한 기교가 특징
작성 : 2026년 08월 23일(일) 15:58 가+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직무대리 추정구)은 오는 9월 5일(토) 오후 2시 예음헌에서 모보경 명창의 ‘정정렬제 춘향가’를 선보인다.
모보경 명창은 정정렬·김여란·최승희로 이어진 정정렬제 판소리의 맥을 계승했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이자 사단법인 정정렬제 최승희 판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정렬제 춘향가는 정정렬 명창이 기존 춘향가의 장단과 조를 창의적으로 변주하고, 극적 구성과 사설을 새롭게 다듬어 완성한 판소리 바디이다. 장단의 박자에 다양한 사설을 화려하게 붙이는 부침새와 정교한 기교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성 짙은 소리와 안정된 성음,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발림을 통해 정정렬제 춘향가의 음악적 깊이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장단 보유자인 조용안 명고가 장단을 맡는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이다. 예매는 8월 21일(금) 오전 10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국립민속국악원’ 또는 전화(063-620-2329)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