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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주가전망
윤찬식 前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 상무
작성 : 2026년 08월 23일(일) 15:57 가+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시장과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AI)투자 둔화 우려로 주가가 7, 8월달에 가파른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 증권사는 현 주가보다 두배 이상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메모리부족이 예상보다 오래지속 되고 HBM4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이다.
두 종목이 시가총액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거래소 시장의 45%(삼성전자 (우))전·후 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체상장사의 65%(약150조)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상장사의 이익 쏠림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7월달과 8월달 집중된 양사의 조정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등 빅테크 기업들이 AI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설비투자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어 큰폭의 하락조정이 진행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주가는 하반기에 강한 수급이 뒷받침 되면 또다시 주도주로서 위치가 견고하리라 판단한다. 또다시 상반기처럼 강한 주가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가장 큰 이유는 AI서버 수요가 공급속도를 앞지르면서 공급부족이 장기화 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증권가 공통된 시각이다.
두번째 이유는 AI성장에 따라 2030년까지 토큰 사용량이 현재대비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대형 클라우드 기업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도 크게 확대될 것이다.
이것은 곧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규공장 증설이 HBM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범용D램 및 NAND공급부족이 심화되어 가격상승은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으로 PER(주가의 한주당 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EPS(주당순이익)등이 모두 양호한 상태로 확인되고 있으며, 따라서 벨류에이션 부담이 대폭 낮아졌으며 풍부한 잉여흐름을 바탕으로 한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부분 흑자전환 및 대형수주가 큰 것으로 사료되어 대만의 TSMC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 다시한번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미빛 전망만으로 시장흐름을 낙관하기에는 몇가지 위험요인도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둔화, 미국금리정책의 변화, 미·이란 전쟁의 지속, 중국 반도체의 거센추격, 외국인의 수급동향 등은 양사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할 가능성도 있다. 이중에서도 외국인의 수급은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어떤 정책이나, 실적 호전 보다도 외국인의 지속적인 대량매수가 선행되어야 큰폭의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전망은 단일종목 ETF 레버리지 휴유증과 중국기업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주가전망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필자는 특히 AI산업 확대와 파운드리 산업의 견고한 실적, 그리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온다면 3, 4분에 삼성전자가 또 다시 한국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부상 할 것이다.
주주환원 확대로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재평가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수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이 본격화된다면 양사의 주가가 저점을 통과하고 계속해서 우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시기가 다시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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