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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명중 1명 ‘이 질환’… “체중 줄이고 운동”
지방간,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
작성 : 2026년 08월 19일(수) 16:50 가+가-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꼴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체중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 당뇨병 등 심장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질환과도 관련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대사이상지방간질환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과거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주로 걱정했지만, 요즘은 음주량이 많지 않아도 복부비만,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 이상이 있으면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의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라는 명칭 대신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약간 높거나 복부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이 보여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 질환의 위험은 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실제로 질환이 지속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체중을 줄이고 대사 위험인자를 함께 조절하는 것이다. 성필수 교수는 “무리한 단기간 감량보다는 본인의 상태에 맞춰 식사량과 식사 구성을 조절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영 기자 kjy3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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