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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효과 톡톡’
작년 아파트 2곳에 설치, 1만3,537㎏ 감소
작성 : 2026년 08월 17일(월) 16:59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 사업이 폐기물 감량의 실질적인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공동주택 각 세대에서 배출한 폐기물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장치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의 세대별 배출량을 정확하게 계량하기 어려웠지만, 종량기 보급 이후부터는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게 돼 버린 만큼 부담하는 원칙이 확립됐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을 많이 배출할수록 부담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민들도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종량기 설치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백운송촌파인힐과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파트 단지 2곳의 올해 1~7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배출량에 비해 30% 이상씩 크게 감량된 것으로 파악됐다.
백운송촌파인힐의 경우 올해 1~7월까지 배출량은 1만4,031㎏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만1,293㎏보다 7,262㎏(34.1% 감소)이나 줄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비용도 작년 197만5,620원에서 올해 129만3,570원으로 68만2,050원(34.5% 감소)을 아꼈다.
또 금영푸르미 아파트 단지는 작년 1만9,413㎏에서 올해 1만3,138㎏으로 6,275㎏(32.3% 감소)이 감소했고, 처리 비용은 작년 182만8,880원에서 올해 123만8,290원으로 59만590원(32.3% 감소)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에 필요한 행정 비용 절감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짐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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