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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쓰레기소각장 부지 최종공모… 연내 무산되면 지정으로
작성 : 2026년 08월 13일(목) 17:17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민투표 절차에서의 불법 전입으로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된 광주권역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마지막으로 공모한다.
2030년 ‘직매립 금지’ 법 시행에 맞춰 사업 추진이 촉박한 만큼, 올해 안으로 공모가 무산되면 시가 적정 부지에 직접 지정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오는 14일부터 10월12일까지 쓰레기소각장 입지 재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소각장 후보지였던 광산구 삼거동 일대 주민 투표 과정에서 위장 전입으로 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시는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위해 2022년부터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2차례 무산됐으며, 2024년 3차 공모에서 삼거동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부지 선정 절차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일부 찬성 주민이 위장전입한 사실이 수사로 드러 났고, 찬성한 48가구 중 위장전임 12가구가 원천무효되며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우선 시는 직접 지정 방식보다는 각 자치구 단위 재공모 절차를 선택했다.
직접 지정 방식은 부지 선정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주민 수용성이 낮아 전체 사업 추진이 더 더딜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2030년부터 시행 예정인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이 생활폐기물, 즉 일반쓰레기 전량을 2031년까지는 전량 처리키로 계약돼 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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