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부차기 성공… LAFC의 리그스컵 승리 견인
LAFC, 리그스컵서 케레타로와 1-1 비긴 뒤 승부차기서 5-3 승리
현재 18팀 중 3위… 14일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결정
작성 : 2026년 08월 13일(목) 17:07 가+가-

승부차기 성공으로 로스앤젤레스FC(LAFC) 승리를 도운 손흥민이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LAFC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레타로(멕시코)와의 2026시즌 리그스컵 리그 페이즈 마지막 3차전에서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를 승부차기 5-4로 꺾고, 2차전에서 톨루카를 1-0으로 누른 LAFC는 승점 7을 쌓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MX 각각 18팀이 다투는 리그스컵은 상대 리그 3팀과 맞붙은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4팀씩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LAFC는 현재 18팀 중 3위에 올라와 있지만, 14일 예정된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아직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오스틴, 시카고 파이어가 나란히 승점 6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정규 시간 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최근 리그스컵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통계 전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슈팅 2개를 시도하고 기회 창출을 5차례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LAFC에선 센터백 라이언 포티어스(8.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동점골 주인공인 드니 부앙가는 7.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정규 시간 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리그스컵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는 앞서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하지만 치바스 과달라하라(승부차기 5-4 승), 톨루카(1-0 승 이상 멕시코)전에 이어 케레타로와 경기에서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멕시코팀만 만나면 작아지는 손흥민이다.
시즌 초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만난 크루스 아술, 톨루카(이상 멕시코) 클럽과 3경기를 포함하면 6경기 모두 무득점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문전 침투 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선 LAFC가 웃었다. LAFC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부앙가를 시작으로 손흥민, 예브헨 체베르코, 라이언 홀링스헤드, 라이언 포티어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케레타로는 4번째 키커 다니엘 파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