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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이 도왔다”…정해인, 하영 논란 속 ‘살롱드립’ 단독 출연
작성 : 2026년 08월 12일(수) 16:27 가+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 출연한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홀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작품 홍보에 나섰다.
11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는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해인은 2년 전 정소민, 김지은과 함께 출연한 영상을 언급하며 “2년 전 촬영을 쓱 보니까 더 긴장된다. 그때는 같이 나와서 오디오도 채워줬는데 오늘은 혼자다 보니까”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은 “그때 세 분이서 청춘 드라마처럼 장난치고. 알콩달콩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며 “얘기 나눴던 것 중 하나가 전완근 자랑을 많이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지금도 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도연도 “안부가 궁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공개 이후 댓글창에는 정해인의 단독 출연을 반기는 반응이 이어졌다. “혼자 나와서 천만다행이네”, “선구안 대단해”, “조상신이 도왔다는 말을 정해인을 보고 믿게 됐다”, “정해인만 섭외해서 구사일생한 테오 PD”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이는 정해인과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 하영의 논란 때문.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가 친일파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서 배워오시고 한국에서 개원하신 첫 의사셨다고 들었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며 “할아버지, 아빠, 언니도 의사”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했던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그의 행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제기됐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했고 귀국해 의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가 평의원으로 참여했던 대정친목회는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친일 단체로,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 고문으로 있었다.
이에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온라인에 제기된 친일 행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관련 기록이 잇따라 확인되자 불과 하루 만인 11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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