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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민·정연우 작가, 각기 다른 시선 ‘삶의 가치’ 조명
담양서 활동, 문예지 ‘에세이스트’에 수필 부문 신인상
수필 ‘만년필’과 ‘일상의 미학’으로 공감 이끌어
작성 : 2026년 08월 04일(화) 16:28 가+가-
담양에서 활동하는 문인 2명이 문예지 ‘에세이스트’에 나란히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단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선정민 작가와 정연우 작가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삶과 일상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풀어내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선정민 작가는 광주에서 선내과를 운영하는 의사이자 시인,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지역문단에서 꾸준히 창작을 이어왔다. 수상작 ‘만년필’은 빠르고 편리한 시대 속에서 느림의 가치를 되짚는 에세이로, 잉크를 채우고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글쓰기의 본질을 담아냈다.
선정민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오랫동안 좋아해 온 만년필 이야기를 제 속도대로 써 내려갔을 뿐이다”며 “느림에도 귀 기울여주는 시선이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잘 쓰기보다 끝까지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정연우 작가는 시인으로 등단 이후 다양한 문학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현장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해왔다. 수상작 ‘일상의 미학과 생태적 미학’은 평범한 일상과 자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조명한 작품이다.
정연우 작가는 “문학이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사실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은 작품과 강의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두 작가는 앞으로도 각자의 영역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담양 문학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담양=강성국 기자 kangsk0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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