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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예매를 하나의 앱에서… ‘코레일+’ 3일 출시
작성 : 2026년 08월 02일(일) 16:26 가+가-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된다. 오는 9월부터는 고속철도 운임이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지고, 주말 좌석 공급도 하루 최대 1만7000석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3일 오전 9시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앱은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새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기반으로 KTX와 SRT 승차권을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개편한 앱이다. 열차 검색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등 조건을 바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정렬·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향후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철도패스 등을 아우르는 통합 교통서비스 플랫폼(MaaS)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운행 날짜에 따라 예매 방식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는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9월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스알 홈페이지와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앱의 예매 기능도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와 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통합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에만 가입한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했거나 양사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안내 웹사이트에서 통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9월1일부터는 고속철도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1만7000석 등 일주일에 약 11만6000석 추가된다. 주말 운행 횟수는 26회 늘어난다.
증편 열차 대부분은 수요가 많은 수서축에 투입된다.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좌석은 기존보다 약 30% 늘어 수도권 남부와 지방 간 이동 및 수서발 열차 예매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장경수 기자 jang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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