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9일 연속 이란 공습… “호르무즈 위협 능력 약화”
군사지휘부·미사일·드론 기지 등 타격… 이란 능력 더욱 약화
요르단·이라크서 최소 3명 전사… 중동 기지 방호 능력 도마
이란, 쿠웨이트·요르단까지 공격 확대… 호르무즈 긴장 재점화
작성 : 2026년 07월 20일(월) 17:17 가+가-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9일 연속 공습을 실시하고 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9일 연속 공습을 실시하고 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9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이 이란의 군사 지휘센터를 비롯해 방공 및 해안 감시 기지, 해상 전력, 미사일·드론 발사 기지, 통신망 등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은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10시(이란 기준 20일 오전 5시30분)를 끝으로 종료됐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들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군은 최고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며 “중부사령부 예하 부대는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 채 언제든지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7시부터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미국이 보복성 군사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17일에는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공격받아 미군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휴전 이후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자,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첫 사례였다. 이어 19일에는 이라크에서 미군 1명이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해체하던 중 사망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양국이 전면전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미군 최소 3명이 숨졌고, 중동 전역으로 공격이 확산되면서 미군 기지의 방어 능력과 장기전 수행 역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9일(현지 시간)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 성명을 통해 “오늘 미 동부시간 오후 7시(이란 시간 20일 오전 2시30분)부터 이란을 상대로 9일 연속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란의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습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19일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신원 미확인 유해를 발견해 감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공격 후 요르단에서 실종된 장병 1명으로 확인될 경우 전사자가 늘어나게 된다.
이와 별도로 19일 이라크 북부에서는 격추된 이란 드론의 불발탄 제거 작업 중 미군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이후 발생한 첫 미군 전사자 2명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한 달 전 체결한 미·이란 양해각서를 더 이상 준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정부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미국이 더 큰 규모의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군용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관계자는 “방공망과 장거리 무기 재고 감소, 전투 피해에 따른 병력 및 항공기 운용 한계로 인해 작전 확대에는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작전을 안전하게 지속할 만큼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지 못했으며 백악관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도 미군이 이란 내 지상작전에 충분히 대비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