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앞둔 이강인… 메디컬 진행
도림동교육센터 “AT 마드리드 의료 총괄 책임자 한국 방문”
‘중원 사령관’ 황인범, 연봉 51억원에 FC포르투 이적 임박
작성 : 2026년 07월 14일(화) 17:17 가+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한국 축구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국내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림동교육센터는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닥터이자 의료 총괄 책임자인 호세 마리아 비야론 박사가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메디컬 체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도림동교육센터를 방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도림동교육센터는 동아시아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남학생 전용 교육 시설이다.
비야론 박사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 이 단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며 경험한 이야기, 스포츠 의학의 현장,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운 삶의 가치들을 진솔하게 나누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비야론 박사는 1995년 7월부터 30년 넘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의무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했을 때 도림동교육센터를 찾았던 인연으로 이번에 시설을 재방문했다.
이강인은 북중미 월드컵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이에 비야론 박사가 이강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려고 직접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지난 6일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약 700억원)로 추정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또 국내에서 진행한다.
다음 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맨시티전이 비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FC포르투 이적이 임박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3일(현지 시간)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이 막바지 단계”라며 “연봉 협상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포르투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은 언제든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연봉도 공개됐다.
아볼라는 “황인범은 포르투에서 연봉 300만 유로(약 51억원)를 받는다. 세후 기준으로 150만 유로(약 25억6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은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황인범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인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을 거쳐 2024년부터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뛰어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한 황인범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한국 2-1 승) 때 동점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황인범은 A매치 통산 76경기 7골을 넣고 있다.
월드컵을 마친 황인범은 최근 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떠나고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예노르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황인범의 새 소속팀으로 유력한 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챔피언이다.
벤피카(38회)에 이어 두 번째 많은 통산 3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차례 우승(1986~1987, 2003~2004시즌)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