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자작극’ 개혁신당 “단일화 사주했나” 국힘 “이준석식 나쁜 정치”
작성 : 2026년 07월 13일(월) 17:20 가+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3일 ‘피습 자작극’으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개혁신당은 부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정 전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국민의힘이 테러 자작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개혁신당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지금까지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며 “그러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은 당당하게 사실 관계가 확인된 내용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17일 박형준 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의 모 인사가 정 전 후보에게 접촉한 것을 파악했다”며 “단일화 이야기를 나눴는지 아닌지 말을 아끼겠지만 조사가 완벽히 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단일화를 요청하거나 협의할 수 있지만 부당한 거래가 들어갔다면 굉장히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중 “정 전 후보 캠프에 개혁신당의 수많은 관계자가 있었고 후보가 수사를 받으러 드나드는데도 아무도 (자작극)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건 상식적으로 안 맞다”고 주장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