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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대이란 추가 작전 완료… 90개 군사 목표물 타격”
차바하르·이란샤르 등 새 공격 대상 포함
이틀째 공습에 이란 14명 사망·78명 부상
작성 : 2026년 07월 09일(목) 17:37 가+가-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선원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선원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과 민간 선원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 능력을 더 약화시키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실시해 작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군은 이란 해안 일대에서 방공망과 해안 감시 장비, 미사일·드론 저장고, 해군 전력, 군수 인프라 등 군사 표적 약 90곳을 공격했다”며 “이번 타격은 전날 밤 이란 내 표적 80곳을 겨냥한 공격에 이은 추가 공습”이라고 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7일에도 이란 군사 표적 약 80곳을 타격했고, 이 가운데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형정 60여 척이 포함됐다”며 “이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상업 선박 3척을 공격해 휴전 합의를 깬 이란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취지의 보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명적인 전투 능력을 갖추고,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편,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모든 합의를 무시하고 이란 남부 연안 여러 지역을 공격했다”며 “일반인을 겨냥해 동부 지역에서 마슈하드로 향하는 두 개의 교량을 공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군의 공격은) 미국에 대한 투쟁 의지를 강화시킬 뿐”이라며 “이슬람 전사들은 미국의 공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보복의 첫 단계로 이란혁명수비대 해군과 항공우주군은 공동 미사일·드론 작전을 통해 적의 공격 직후 쿠웨이트 아리프잔·알리 알살렘, 바레인 자피르·셰이크 이사 지역의 미군 기지 주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 경고한다. 침략이 반복될 경우 우리의 타격은 중동 내 다른 미군 기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AP통신은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7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역에서 유조선과 화물선 등 민간 선박 3척을 공격했다. 이란이 정한 항로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미국은 휴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최대 규모 공습으로 보복했다. 미국은 공습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6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산 원유 판매 제재 면제 조치도 철회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같은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정밀유도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기지 등 80여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보복 조치로 바레인의 미 제5함대 사령부와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 등을 포함한 중동 내 미군 시설 85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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