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 구성 협박·보완수사권 폐지 중단”
작성 : 2026년 07월 08일(수) 17:38 가+가-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일방적으로 원 구성에 나선 데 대해 항의했다. 또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회의실을 항의 방문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은 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법사위를 차지하려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분명하다”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재판 취소, 권력 비호를 위한 입법 통로를 틀어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원내운영수석은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전에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겠다고 한다. 바로 이 안에 법사위에서 7월 중에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마지막 안전판인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민주당 권력 투쟁의 장인 전당대회에 제물로 바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사위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문이 열리지 않자 한때 소란이 일기도 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