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제20회 ISISA 세계섬학술대회 신안 자은도서 개막
세계 39개국 섬 연구자·정책전문가 한자리에… 214편 논문 발표, 섬의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작성 : 2026년 07월 08일(수) 17:03 가+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신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섬 연구자 학술회의인 ‘제20회 ISISA 세계섬학술대회’가 지난 7일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와 사단법인 한국섬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월 7일부터 사후답사를 포함, 14일까지 일주일간 대한민국 최대 다도해 지역인 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섬의 공간과 시간(Island Space and Time)”으로, 전 세계 섬 연구자와 정책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문화적 가치, 기후위기 대응, 지역 공동체의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개막식은 로리 브린코우 ISISA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신안군수와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국립목포대 부총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세계섬학술대회에는 개막식 첫날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스테파노 몬카다 몰타대 교수, 후에민 차이 국립대만사범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으며, 세계 39개국의 연구자, 정책전문가,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총 214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대회 기간 43개의 학술 세션이 운영되며, 섬의 거버넌스와 정책, 경제와 인구, 관광과 이동성, 환경과 생물문화시스템, 예술·문화·유산, 인프라와 기술, 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가 한국 섬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신안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다도해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국립목포대 홍선기 교수는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가 한국의 섬을 배우러 오는 자리인 동시에, 우리 스스로 다도해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대한민국 섬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0회 ISISA 세계섬학술대회는 신안군, ISISA,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목포대학교, 사단법인 한국섬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20회 ISISA 세계섬학술대회 조직위원회와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전남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섬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넘어,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생태전환의 시대에 섬이 지닌 미래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섬 연구와 섬 정책의 국제적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될 전망이다.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1985년 설립된 국내 유일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현재 인문한국(HK+)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