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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 오픈 제패’ 김효주, 세계랭킹 3위 유지
유해란 7위·김세영 10위
작성 : 2026년 07월 07일(화) 17:22 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7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3위에 자리했다.
그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하며 공동 2위 유현조, 이세희, 이다연, 박예지(이상 14언더파 274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올해 나선 두 차례 KLPGA 투어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5년 만에 국내 대회를 제패했고, 롯데 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두 달 만에 다시 KL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7위, 김세영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에 들었다. 김민솔과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상승하며 각각 14위, 16위에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은 각각 1위, 2위를 지켰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강행군을 치른 김효주는 “1라운드가 끝난 뒤 언니와 통화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조카가 금요일부터 온다고 해서 조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실제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리더보드 상위권에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었는데, 생각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매우 만족스럽다”고도 전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는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수확했다. 혼다 타일랜드(3위), 다우 챔피언십(2위) 등을 포함해 톱10에도 5차례나 진입했다. 세계랭킹은 3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통틀어 올해 4승을 거둔 그는 2014년 세운 개인 최다승인 5승을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대해 김효주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설 자신도 있다. 2014년의 나보다 지금이 골프적으로나 멘털적으로 훨씬 더 성숙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며 “주변에서 회춘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지금도 골프를 정말 사랑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오히려 더 발전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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