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취임 첫날 ‘0’시부터 업무
순천 동부청사서 1호 결재… ‘통합 100일 실행계획’
무안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참석해 특별시장 취임선서
오후 광주청사에서 근무… 반도체 전략위원회 출범식
작성 : 2026년 06월 30일(화) 17:23 가+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통합특별시 출범 첫날 자정부터 무안·순천·광주 3개청사에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민 당선인 인수위)에 따르면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특별시장의 업무가 개시되는 1일 자정부터 오후 9시까지 전남 무안청사와 동부청사(순천)·광주청사를 순회하며 업무를 수행한다.
민 당선인은 1일 ‘0시’에 열리는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취임선서를 하며 특별시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
이어 오전 7시30분 새롭게 선출된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의장단과 무안도청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안도청 각 실과 등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한 뒤 오전 9시30분 기자단을 만나 민선9기 포부 등을 밝힌다.
이어 민 당선인은 순천 동부청사로 이동해 전남광주특별시장으로서 1호 결재를 할 예정이다. 1호 결재는 전남광주 통합 행정에 필요한 상징물 제작과 시민 안전, 의회에서 제정된 조례 세부 실행계획 등이 담긴 ‘효과적 통합을 위한 100일 실행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시 출범 첫날 제정되는 조례 실행계획을 비롯해 경제 위기 긴급 대응 체계, 부시장 시민추천제, 권역별 갈등 조정, 행정조직 개편 등이 포함되고 광주시 상징물과 시민의날, 노래 등을 100일 안에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통합 전 광주에선 강기정 시장이 2022년 ‘민생 100일 대책’, 이용섭 전 시장이2018년’ 일자리위원회 구성·운영안과 문화경제부시장 임용 계획’을 각각 1호 결재한 바 있다.
전남에선 김영록 지사가 2018년 첫 당선 후 ‘첨단·전략산업 30조 원 투자유치 계획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계획’을 취임 첫날 첫 결재했다.
순천에서 오찬까지 마친 민 당선인은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한 뒤 광주청사로 이동해 직원들을 만난 뒤 2시30분께 광주 기자단과 차담회를 진행한다.
민 당선인의 취임 첫날 마지막 일정은 오후 7시 광주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과 반도체 전략위원회 출범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민 당선인은 특별시장의 각오와 운영 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8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반도체 공장이 빠른 시기에 설립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관계자는 “취임 첫날부터 3개 청사 동시 근무는 무안과 동부·광주청사를 주청사로 모두 활용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김정헌·명준성 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