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 퇴임식 없이 배식 봉사로 임기 마무리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 천만 원 기탁도
작성 : 2026년 06월 28일(일) 16:38 가+가-
민선 8기 임기 종료가 도래한 가운데 문인 북구청장이 별도의 퇴임식 없이 배식 봉사로 공식 임기를 마무리한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문 청장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북구청 구내식당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는 민선 7~8기 구정 발전을 함께한 지역 주민들과 공직자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문 청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행보는 앞선 두 번의 취임식도 생략 또는 간소화하는 등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그의 성격이 드러난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문 청장은 지난 15일 두암동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에 나섰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지난 2021년 코로나의 여파와 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며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북구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2023년 1월 다시 문을 연 곳이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어르신 500여 명에게 배식 봉사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임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북구청 신관 1층 구내식당에서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점심 식사할 계획이다.
북구청 신관 건립 공사는 민선 8기 문 청장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 분산된 청사구조를 한곳으로 집중해 청사에 방문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청장은 배식 봉사가 끝나면 같은 날 오후 1시 북구청 광장에서 공직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식 임기를 매듭짓는다.
한편, 문 청장은 30일 오전 지역 미래 인재 육성 지원 장학금 1천만 원을 (재)광주북구장학회에 기탁할 방침이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