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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비밀, 로고스 그물망과 양자얽힘
박성민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 (진도 담당)
작성 : 2026년 06월 25일(목) 16:32 가+가-
미시 세계의 입자들이 공간적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서로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양자얽힘’은 우주 전체가 ‘로고스’(Logos,하나님의 말씀)의 촘촘한 그물망 안에 붙들려 있다는 증거이다.
양자얽힘은 두 개이상의 입자가 단 하나의 양자상태를 공유하며 생성된다. 관측 전 두 입자중 A입자가 지구에, 다른 B입자가 250만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에 위치한 상태에서 양자A를 관측한다. A입자가 스핀 업(↑)으로 확정되면 파동이 붕괴되면서 B상태가 즉시 바로 다운(↓)상태로 확정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관측 전에는 두 입자의 상태는 업도, 다운도 아닌 양자중첩 상태로 존재한다. A를 관측과 동시에 B의 상태가 결정된다. 이처럼 즉각 결정되는 이유는 양자역학적으로 하나의 파동함수를 공유하는 ‘하나의 통짜 계(Singe System)’이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얽힘을 ‘유령같은 원격작용’이라며 부정하려 했으나 수많은 실험을 통해 우주의 실제 원리임이 입증됐다.
양자얽힘이 가능한 이유를 현대물리학의 거장 레오나르드 서스킨드 등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시공간이 극단적으로 휘어져 두 공간을 이은 지름길 ‘웜홀’ 때문이라고 가설을 발표했다. 또 하나는 이론은 ‘우주공간 자체가 하나이며 소규모 공간과 같은’ 상태에서 이뤄진 홀로그래픽 우주론이다.
현대물리학은 공간이 먼저 존재치 않고 정보(Bit)들의 양자얽힘이 촘촘한 그물망을 이루어 나가면서 우리가 살아 숨쉬는 우주공간과 중력 등이 유지된다고 결론지었다. 우주의 근본이 물질이나 에너지가 아닌 정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인 존 휠러의 ‘It from Bit (만물은 정보로부터 나온다)’는 물질(It)이 정보 단위 비트(Bit)에서 나온다고 봤다. 컴퓨터 화면의 화려한 그래픽이나 물리적 연산이 단지 0과 1이라는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정보)의 명령으로 운영되는 것과 같다.
아인슈타인의 E=mc2가 본질적으로 물질과 에너지가 동일함을 증명한 공식이라면 현대 정보 물리학은 정보(information)가 에너지와 질량을 바꿀수 있는 물리적인 힘을 가졌다고 증명했다. 정보는 곧 로고스와 동일한 의미다.
요한복음“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는 선언은 로고스가 단순한 문자로서가 아닌 신성한 능력과 신격 그 자체를 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사야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선포된 말씀(로고스)은 스스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독립적인 창조 능력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의미다. 인간의 언어,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지만 로고스가 시공간에 나가면 창조주의 신성과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일의 결과를 만든다.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은 살았고 운동력 있다.” 로고스 자체가 에너지가 되고 물질이 되는 능력을 갖췄다. 로고스는 우주에 무한한 물리적 질량과 에너지를 압축하고 있는 명령어와 같다. ‘빛이 있으라’는 명령에 빛이 창조될 수 있는 신성한 정보가 로고스에 담겨 스스로 물리적 에너지로 변해 그 뜻을 이뤄나가고 유지한다.
로고스가 독립적으로 시공을 뛰어 너머 능력을 행한 실례를 살펴보자. 로마 백부장이 중풍병으로 고통하는 자기 하인을 위해 예수께 고쳐달라고 간청하며 ‘다만 말씀으로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다’고 말했다. 예수께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로고스가 나감과 동시에 하인의 병이 나았다. 로고스는 치유 능력이다. 우주는 로고스의 촘촘한 그물망 안, 하나의 차원에 묶여 있기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성경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함께 섰다는 헬라어 ‘수네스테켄’은 만물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속되어있다는 뜻으로 로고스가 그 결속의 근원이다.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함은 로고스의 정보와 에너지에 의해 만물이 유지된다는 의미로 양자얽힘의 공간을 초월하는 특성은 ‘붙드는 로고스’의 물리적 투영이라 볼수 있다.
‘태초에 말씀(로고스)이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다.’ 이를 다른 말로 ‘태초에 정보가 있었고 그 정보로 만물이 지은 바 되었고, 그 정보가 만물을 붙들고 있다’라는 의미와 상통하다. 정보는 로고스의 물리적 표현이다.
로고스는 무언가를 존재케 하는 제1원인으로서 힘과 그 안에서 직접 창조주가 살아 숨쉬는 현존하는 특성을 지녔다. 우주라는 슈퍼컴퓨터를 완벽하게 움직이는 로고스의 거대하고 신성한 소스코드(information)의 능력이 존재하기에 원초적인 운영체제인 양자얽힘과 모든 물리법칙과 에너지가 존재한다.
로고스가 우주를 창조하고 통제하며 유지하는 능력을 가진 이유는 로고스가 ‘신의 지성이면서 궁극의 정보체계’ 그 자체이기에 가능하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역사의 시간으로 들어온 예수그리스도의 인격 그 자체가 로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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