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공영주차장 맞춤형 요금제 효과 ‘톡톡’
천원주차장·야간개방 운영 1년… 이용 늘고 불법주정차 줄고
작성 : 2026년 06월 24일(수) 17:09 가+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맞춤형 공영주차장 요금제가 시행 1년 만에 이용률과 주차 효율을 높이며 시민 편의 증진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산구는 공영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시간 이용 시 1,000원을 적용하는 ‘천원주차장’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무료로 이용하는 ‘야간 개방’ △6개월 이상 장기권 선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핑카 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시행 전후 2년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영주차장 이용은 늘고 주차 공간 활용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이용 차량은 5만 4,948대로 6.6% 증가했으며 차량 1대당 평균 주차 시간은 3.8분 감소했다. 반면 일일 회전율은 0.16회 증가해 더 많은 시민이 같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영주차장 전체 수입은 전년 대비 평균 12.5% 증가해 주차장 확충 없이 이용 체계 개선만으로 이용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변화도 나타났다.
광주송정역 뒤 공영주차장과 무진로 공영주차장은 회전율이 각각 0.62회, 0.37회 증가하며 이용이 활발해졌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과 하남3지구 주차타워1은 야간 이용률이 각각 118.8%, 106.8% 늘어나 주거지 인근 이용이 크게 늘었다. 또한 정책 시행 주차장 인근 지역의 불법 주정차가 19.6% 감소하기도 했다.
야간 무료 개방을 시행 중인 7개 공영주차장의 야간 이용 건수도 월평균 2276건에서 2916건으로 증가했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