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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의 즐거움,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귀가에서 완성됩니다
김광중 완도찰서 읍내지구대 경감
작성 : 2026년 06월 23일(화) 16:18 가+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 해수욕장과 계곡, 캠핑장, 휴양지 등 전국의 관광지에 많은 인파가 몰린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그러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칫 경각심을 잃고 음주 운전하는 순간, 행복한 추억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바뀔 수 있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판단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크게 저하된다.
평소에는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도 음주 상태에서는 순식간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 동승자와 보행자, 아무런 잘못이 없는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일 것이다.
특히 여름 피서철은 음주운전 위험이 더욱 커지는 시기다.
휴가 분위기속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와 바비큐 모임, 여행지에서의 음주 문화가 자연스럽게 차량 이용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숙소가 가까워서 괜찮다”,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다”, “운전 경력이 많으니 문제없다”는 안일한 생각은 가장 위험한 착각이다.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처벌 수준 또한 엄격해지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을 근절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단속이나 처벌보다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실천 의지에 있다.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처음부터 대중교통 이용이다. 대리운전, 숙박시설이용등을 계획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함께하는 동행들도 음주한 사람의 운전대를 반드시 말리고 음주운전을 묵인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음주운전은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다. 단 한번의 잘못된 선택이 한 사람의 인생은 물론 여러 가정의 행복까지 송두리째 무너 뜨릴수 있다. 휴가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누구도 눈물과 후회로 기억될 휴가를 원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만큼은 모두가 한가지 약속을 실천했으면 한다.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음주운전을 발견하면 반드시 제지하는 것이다. 안전한 귀가가 진정한 휴가의 마침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름의 추억은 웃음으로 남고 우리의 도로는 안전으로 채워질 때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피서철이 완성될 것이다.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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