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 소방관 사망 ‘갑질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작성 : 2026년 06월 16일(화) 17:28 가+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갑질)과 음주 강요 피해를 겪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광주 여성 소방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광산소방서 소속 고(故) A소방교 직장 갑질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제출한 진정서를 토대로 관련 자료와 기록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진정인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수사 필요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전날 광산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국무조정실 감찰은 행정 내부 조사라는 한계가 있다”며 “공정한 수사를 통해 고인의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무너진 공직사회 기강과 조직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