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주 최고위서 전당대회 일정 논의… 연임은 사퇴시한 없어”
“8월17·30, 9월6일 세 가지 안 정도로 내주 최고위 결정”
鄭 연임 도전 가능성에 “사퇴시한 없어…그 또한 최고위 결정”
작성 : 2026년 06월 07일(일) 17:14 가+가-

더불어민주당이 내주부터 8말9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일정 등 논의를 본격화한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일정에 관해 “8월 17일 또는 8월 30일, 9월 6일 세 가지 안 정도를 두고 내일 또는 다음 주 안에는 최고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지면 D-30이 후보 등록 신청일이고, D-80에 전준위와 선관위를 구성하게 돼 있다”며 “후보 등록을 한 뒤 30일 동안 전국 순회 경선을 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2024년 이재명 당시 대표 시절 전당대회를 살펴봐 달라”며 “그때는 전준위 구성부터 전당대회까지 53일이 소요됐다”고 했다. 그는 “A, B, C안을 두고 최고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거듭 말했다.
정청래 대표 연임 시 사퇴 시점을 묻는 말에는 “사퇴 시한 규정이 없다”며 “그 또한 최고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대표는 2024년에 선관위 구성 시점에 그만뒀다”고 했다.
한편 6·3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 국회 재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6·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폭동이 일어날 수준의 깜깜이 공천이었다”며 정청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지지자 200여명과 민주묘지를 찾은 송 의원은 이날 헌화·분향한 뒤 무명열사 묘역과 양창근 열사와 고교 동창인 전영진 열사 묘역 등을 찾아 묵념했다. 이어 민주의문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 의원은 이번 6·3지방선거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송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승리하기도 하고 진 부분도 있는데 이제 이것을 정확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청래 대표께서 평가 팀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닌 제3의 인사를 임명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번 총선때 패배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배신한 사람을 평가위원장으로 임명해 책임을 한동훈에 넘기며 배척해 망했다”고 예를 제시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