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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 멕시코에서 ‘K-푸드’가 먼저 지핀다
aT, 월드컵 남아공전 개최 도시 멕시코 몬테레이서 ‘한식의 맛’ 전파
작성 : 2026년 05월 28일(목) 16:21 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22일에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현지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K-푸드데이 in Monterre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 개최 도시에서 K-푸드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식재료 B2B 시장의 거대한 블루오션인 급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멕시코는 최근 한류 인기가 급상승하며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63% 이상 급증하는 등 중남미 내 K-푸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몬테레이는 한국 주요 제조사 500여 개가 진출해 있어 수만 명에 이르는 현지 근로자가 근무하는 경제 요충지로, 매일 소비되는 사내 급식 메뉴에 K-푸드를 선보이고 정착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그 첫걸음으로 aT는 5월 22일에 열린 ‘K-급식 Day’에서 몬테레이 자동차 공장 근로자 약 2000명에게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한식 급식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이날 주메뉴로 바삭한 새우까스에 매콤한 김치를 더해 부리또 형태로 재해석한 ‘김치새우까스부리또’와 ‘전통 고추장 비빔밥’이 올랐다. 이와 함께 대중적인 ‘잡채’는 물론, 현지인의 매운맛 취향을 저격한 ‘고추대파감자전’과 ‘할라피뇨도넛볼’이 사이드 메뉴로 제공돼 이색적인 조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급식 직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근로자 대다수가 한식이 정식 메뉴로 편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하여 해외 대형 B2B 단체급식 시장에서의 K-푸드 대량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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