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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26 굿음악축제’ 개최
6월 4일 ~ 6일, 외로운 영혼을 위한 무속음악 축제
작성 : 2026년 05월 27일(수) 16:18 가+가-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은 6월 5일(금) 제2회 국악의 날을 기념하고 굿음악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6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3일간 국립남도국악원 일대에서 ‘2026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굿음악축제는 ‘저승혼사굿-외로운 영혼을 위한 축제’라는 주제로, 지금은 전승이 거의 끊긴 영혼결혼식을 무대화한 특별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간직한 저승혼사굿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첫날인 6월 4일(목) 오후 7시에는 진도씻김굿보존회가 축제의 서막을 여는 ‘저승혼사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서 6월 5일(금) 오후 7시에는 동해안별신굿보존회의 ‘망자혼례굿’이, 축제 마지막 날인 6월 6일(토)에는 제주큰굿보존회의 ‘제주혼사굿’이 대미를 장식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무속 의례와 음악을 생생하게 선사한다.
공연과 더불어 굿음악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6월 4일(목)과 5일(금) 양일간 ‘저승혼사굿’이라는 동일한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려, 지역적·문화적 특징과 상호 관련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이경엽, 김헌선, 구수정, 허용호, 이용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6월 5일(토) 오전 10시에는 각 지역 굿보존회의 예인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시간을 통해 영혼결혼식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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