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진화하는 AI, 우리가 ‘정해 갈 미래’
이창용 논설위원
작성 : 2026년 05월 18일(월) 16:23 가+가-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에 붙은 ‘인공지능’을 알기 쉽도록 이해하도록 저술한 책자의 광고 문구이다. 저자는 “인공지능은 천재지변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어떤 것이며,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해 작동할 수 있도록 함께 집단지성을 모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한다. IT 계의 현자인 박태웅 씨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러나 AI 시대에도 여전히 뚜렷한 미래를 알아차리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일은 오랫동안 모든 인류의 숙원이었다.
모든 인류에게 정해진 미래를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사실은 인간은 늙어가는 것이며,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적으로 요구되는 인간의 삶은 선한 삶일 것이다.
요즈음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것처럼 이야기하면 유식한 사람처럼 여겨지고, 머지않아 피지컬 AI에 완전히 지배당할 것 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생각에 미치면 AI가 우리의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를 수 있으며 그렇다면 인간의 앞날은 어떻게 변화될까가 대화의 중심으로 모아지며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던 주식 활황 현상이 끝을 모르고 질주하고 있는 모양새로서 언제까지 갈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AI와 관련한 반도체 산업은 주식 차트의 기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라는 색깔 분명한 선은 이어지고 있지만 우 상향으로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세상을 재편할 신호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만약에 우리 삶에서 미래를 미리 알아서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흥미진진한 일들이 생기겠는가? 생성 형 인공지능은 입력한 데이터를 넘어 스스로 진화한다고 하지 않은가?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렇다면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신의 영역에까지 다다를 수 있을까? 그런데 사람을 CT 촬영을 하는 것처럼 세포 하나하나, 장기 하나하나를 눈여겨 살펴보면,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신이 점점 더 강해진다. 바로 “신”에 의한 “창조”가 아니면 이렇게 세상 질서나 이치와 조화를 이루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신묘 막측한 작품인, 사람이 탄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nold Toynbee)는 인간의 역사는 끝없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 과정이기 때문에 “역사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갈파했다. 쓰라린 아픔을 아픔으로 기억하지 못하고, 실패를 두려워할 줄 모르는 민족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실패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교훈한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의 삶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무’를 요구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특히 이 과정에 인간을 지으신 ‘신’이 개입한다면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게 되는 호기심이 아닐까? 인류의 많은 역사 가운데서 여호와께서 선민으로 택했다는 이스라엘인들의 역사는 우리에게 반면교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있었던 출애굽 사건은 기원전 B.C. 1527~1406년경에 일어났던 사건으로서 애급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 나라에서 구원해낸 일로서 ‘신’이 직접 개입한 사건이다. 당시 애급 왕인 ‘바로’와 여호와의 대변자였던 모세와의 사이에 끈질긴 부딪힘이 있었으나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 상태에서 놓아주지 않는다. 그때 여호와께서 개입하여 10가지 재앙들을 순차로 애급 땅에 내렸는데 마지막 재앙인 애급의 장자들을 모두 죽이는 사건으로 결국 바로 왕이 손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게 된다. 그러나 바로 왕은 마음이 변하여 병거와 기병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쫓아 홍해에 이르게 되고, 죽음의 절박한 상황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 아우성 일 때 여호와께서 홍해를 육지같이 건널 수 있도록 홍해 바다를 가르는 기적을 일으키면서 죽음 직전에 살아나게 되고 애급의 병사들은 홍해 바다에 수장되는 반전의 드라마틱한 사건을 체험하게 된다.
가장 먼저 정복한 여리고성 사건은 신의 위대함과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자 이심을 백성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한 사건이다. 매일 한 차례씩 여리고 성을 돈다. 제7일 마지막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외치게 함으로써 여리고성이 그대로 무너지는 기적을 또 체험케 함으로써 여호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가르쳤다. 2가지 사건을 통해서 결국 우리의 미래는 “신의 영역”에 속한다는 진리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정해진 미래’는 온 안류는 “늙어지고 죽음”을 맞이한다는 의지 형이 아닌 ‘수동형의 단어’로 표현된다. 따라서 AI(인공지능)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은 도래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