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다카이치 19~20일 방한, 이 대통령과 안동서 회담”
日총리 관저 간부 “긴밀한 한일 협력 보여줄 것”
작성 : 2026년 05월 14일(목) 17:32 가+가-
일본 정부는 14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TV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오자키 마사나오(尾正直)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중의원(하원) 의원운영위원회이사회에 출석해 오는 19~20일 다카이치 총리가 방한해 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방일했을 당시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奈良)현을 찾았다. 이번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총리 관저 간부는 매체에 “일한(한일)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점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이 지역 안정으로 연결된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 의의를 설명했다.
한일 정상은 회담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 지역 정세, 한일 관계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집권 자민당은 방위비 증액 규모를 둘러싸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내놓았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자민당은 안보조사회를 열어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등 안보3문서 연내 개정 방침과 관련한 당 제언을 정리했다.
제언 논점 정리 자료엔 새로운 전투 방식 등 대응을 위해 필요한 방위력 정비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실렸다.
특히 “나토 국가들, 한국, 호주 등의 노력도 고려하며 주체적인 판단”으로 방위비 예산 규모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전 기자 Danielyongje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