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쉼터 확충 등… 광산구 폭염 선제 대응
폭염 저감 시설 219개소, 냉수 냉장고 30개소 운영… 온열질환 예방 지원
작성 : 2026년 05월 13일(수) 17:15 가+가-
광주 광산구가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광산구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폭염 저감 시설 △취약계층 냉방 물품 지원 △무더위 쉼터 △살수차 △농촌동 예찰 △2026 광산형 폭염 탈출 프로젝트 등 6대 분야로 수립됐다.
폭염 저감 시설은 그늘막 216개소, 안개형 냉각 시설(쿨링포그) 3개소 등 총 219개소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우선 도심의 뜨거운 열기,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정비‧신설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을 점검하며, 노후된 시설은 보수‧교체하고, 시민 이동이 많은 곳에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또 21개 동, 자율방재단 등의 참여로 무더위 쉼터 382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망도 구축한다. 6월부터 방문 건강관리로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모자, 마스크 등 냉방 물품을 전달해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다.
무더위가 집중되는 7월부턴 2026 광산형 폭염탈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냉수 나눔 냉장고’를 30개소로 확대한다. 광산구청,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공공시설 외에 전통시장, 야외작업장을 추가 거점으로 확보해 더위에 지친 시민, 야외 노동자가 언제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
농촌지역 온열질환 감시 체계도 운영한다. 7월부터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농촌동을 다니며 얼음 생수를 나누고, 폭염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8월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방송 장치가 탑재된 무인기를 활용해 주 2회 예찰 활동을 벌인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