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범여권 연대 지선·재보선 성격 달라… 평택을 출마 사전조정 불가능”
작성 : 2026년 04월 20일(월) 17:22 가+가-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여권 선거연대·단일화에 관해 “재보궐 지역 문제는 지방선거와 좀 다르다”고 했다.
조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그간 6·3 지방선거의 경우 호남에서는 경쟁, 비호남에서는 연대 원칙을 강조해 왔다.
그는 “재보궐 선거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 당이 대부분 전략공천을 한다”며 “전략공천 차원에서 저희 당은 저를 공천한 것이고, 민주당도 재보궐 지역에 다 전략공천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누가 더 나은지 선택하는 것이 맞지 사전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재보궐 연대) 논의 자체를 민주당과도 해본 적이 없고 진보당과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진보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저의 출마 지역을 민주당이나 진보당과 상의한다는 게 맞는 건지 원칙적으로 의문”이라며 “평택을에서 누가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라는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평택을 승패에 관해서는 “다자구도로 가더라도 제가 이길 것”이라며 “(평택을 주민이) 민주당에 맡겨야 하나, 조국에게 맡겨야 하나 고민하고 있고, 저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권자 분들이 자연스럽게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판을 정리해 가는 일들이 앞으로 40여일 간 이뤄질 것”이라며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 논의가 부상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